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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내가 추천하는 이글루 TOP10




자고 일어나보니, 마이페이지에 이런 게 떠 있더군요. 살다보니 별 일도 다 있습니다.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추천받고 보니 왠지 저도 추천해야 된다는 의무감이 생겨서.



이글루스TOP100


1. 포스팅이 자주/정기적으로 (적어도 일주일에 1-2개 이상) 올라온다.
2. 2008년에 이글루스 TOP100에 선정되지 않았다.

라는 단순한 기준으로 추린 추천 이글루입니다. 10개까지 추천할 수 있지만 Prime number로 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그냥 하다보니. 원래 정기적으로 링크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링크에 들어있는 블로그들은 대체로 내가 좋아하는 분들이고(댓글을 거의 안남기다보니 그 분들은 날 모르겠지만) 대체로 추천해도 무방하신 분들이지만 1번 기준에 맞는 블로그가 의외로 꽤 드물다는.

by sarah | 2009/11/30 02:31 | etc. | 트랙백 | 덧글(3)

The good wife


경기 불황의 여파인지 미국의 드라마들이 조금만 부진해도 가차없이 짤리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고 있다. Dirty sexy money를 비롯해서 도대체 몇 개나 잘려나간건지(흑). NCIS(일명 개그수사대)같은 드라마들이 시청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걸 보면 조금 참담하지만, 어쨌든 시청율에서 높은 순위에 자리잡고 있는 드라마들이 재미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도 사실이다. (Nielsen ratings
이번 시즌에 새로 시작한 드라마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어온 The good wife. (그런데, NCIS 스핀오프도 신작으로 인정해야 하나?) 법정 드라마(라고 해야할지 변호사들 나오는 드라마라고 해야할지)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상하게 일부러 찾아보게 되지는 않는다. 케이블 티비에서 The guardian, LA Law, Judging Amy, Law and order 등을 하고 있으면 채널 돌리는 걸 멈추고 보는 그런 정도. 아, 그런데 앨리 맥빌은 싫어했다. 주인공 여자가 연애를 못한다는 고민과 열등감에 휩싸여 있는데다 스스로의 멍청함으로 인간 관계와 사건들을 반복적으로 망쳐버리는 스토리를 싫어한다. 영화로는 브리짓 존스 다이어리, 소설로 치면 원포더머니가 대충 떠오르는군. 
아무튼, The good wife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신중하고 현명한 여주인공, 그리고 인간 심리의 세밀한 묘사였다. 어쩌면 그렇게 모든 것을 유연하고 능숙하게 짚고 넘어가던지. 그러가다 마지막 엔딩크레딧을 보고 납득했다. 제작이 리들리스콧/토니스콧. 게다가 출연하는 배우들도 다 마음에 든다. 특히 회사의 두 파트너, 윌과 다이앤. 윌이 참 예쁘게 늙었더군.
Weeds 시즌1보고 때려친 게 nip/tuck 버금가는 막장성에 너무 질렸기 때문인데, 개막장은 아니더라도 골 때리는 에피소드 한 두개 안들어간 드라마가 매우 드물어서인지, 간만에 멀쩡한 사람들만 나오는 드라마를 보니 꽤 상큼한 기분이다. 많이는 안 바라고 계속 이 정도 수준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시즌 3까지는 무리없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사진은 뉴욕에 갔을 때 찍었던 드라마 광고판. 가을 시즌 시작하기 바로 전이라서 도시 곳곳에 드라마 광고판이 붙어 있었는데, 이 때만 해도 저 못생긴 여자는 뉴규? 이랬다는.

by sarah | 2009/11/24 05:21 | 드라마영화책 | 트랙백 | 덧글(1)

먹은 것들


그 동안 먹은 것들.
1. 집에서 십 분쯤 걸어가면 있는 재래시장의 푸드코트에서 사 먹은 페페로니 피자와 Beef lo mein(쇠고기 볶음면). 난 이렇게 기름이 잔뜩 올라와 있는 페페로니 피자가 좋더라.
2. 크라제의 치킨클럽샌드위치를 흉내내서 만들어 봄.
3. 핫도그와 Agua fresca. 수박이 맛이 없길래, NYT 사이트에서 본 동영상대로 따라서 만들어봤다. 
4. 라자냐. 냉장고에 넣어 이틀정도 묵히면 더욱 맛있다.
5. 라따뚜이(레시피). 여기 들어간 가지, 호박, 토마토, 피망은 전부 파머스 마켓에서 산 것. 노랑호박이 은근히 구수하고 맛있다.
6. 냉동피자 뎁히는 중. 나쁘지는 않은데, 도우가 두껍고 퍽퍽해서 맛 없다. 괜찮은 냉동피자 어디 없나.
7. Mac & Cheese. 분명히 예전에도 먹어보고 실망했건마는, 또 궁금해져서 인스턴트를 사 보았다. 짜고 느끼하다. 완전 실패.
8-10. Five guys. 오바마가 좋아한다길래, 그리고 집에서 걸어서 오 분도 안걸리길래. 난 괜찮았는데, C는 In & Out이 훨씬 더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만든 햄버거가 더 맛있다구.
11-12. 보쌈과 무 무침. 껍질 붙은 생삽겹 덩어리에 된장 커피 양파 마늘 생강 등등을 넣고 마구 끓였다. 난 진짜 보쌈이 너무 좋다. 족발과 보쌈 중에 고르라면 주저없이 보쌈을 선택한다. 하지만 야식으로 시켜먹을 때면 항상 족발을 시켰다. 왜냐하면 C가 족발을 좋아하니까. 오, 사랑.

by sarah | 2009/11/20 12:06 | 사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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